배민커넥트 도보 경험담을 풀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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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잡에 굉장히 관심이 많은 1인입니다.

    작년엔 그래서 쿠팡플렉스도 했었죠.
    사부작사부작 일 하며 소득이 생기는 건 참 좋았는데 처음에 생각했던 거랑은 조금 다르더라고요.
    전 편하게 여유시간에 일할 수 있는 줄 알았는데 쿠팡플렉스에 캠프에서 물류가 나오는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그 시간이랑 맞지 않으면 일할 수도 없더라고요.
    캠프까지 가는 거리도 생각보다 멀고 대기시간도 생각보다 길더라구요.
    프로모션 문자로 <몇 건 이상 얼마 추가 지급> 이런 문자가 오면 뭐해요.
    캠프에서 그 물량을 맞춰 줄 수 있는지 장담 못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럼 취소처리해 주세요.” 하면서 몇 번 넘기하는 것도 너무 스트레스라 그냥 덮어두게 되면서 자꾸 멀어졌어요.
    쿠팡플렉스는 프로모션 없이 하면 진짜 너무 페이가 허접해요.
    플렉서간에 실력차이도 물론 있겠지만..
    전 10회이상 했지만 최저임금+야간수당에는 전혀 미치지 못했어요.ㅋ

    유투브에서 자꾸 배민커넥트 광고들을 하더라구요.
    제 관심사가 N잡이라 그런것 같아요.

    그러다가 지인이 전기자전거로 배민커넥트를 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제법 쏠쏠하다고 하고요.
    그래서 저도 운동 겸 배민커넥트를 도보로 해볼까 싶어서 도전했어요.
    점심시간을 활용해 한건이라도 배달하며 걷기를 해서 살짝 살도 빠지지 않을까 기대를 하면서요.


    그래서 지인분을 추천인으로 넣어 가입하고
    야무지게 안전보건교육도 수료했습니다.
    유튜브로 도보 배달하시는 분 영상도 많이 봤고.. 할 수 있을 거 같은 자신감이 있었어요.
    집에 있는 보냉백을 준비해 출근하고 점심을 후다닥 마셔주고
    배민커넥트를 켜며 야무지게 출발을 해봤어요.
    보냉백에 모자에 운동화에 야심 차게 준비하고 출발~
    심장이 쿵쾅쿵쾅 마구마구 뛰었어요.
    너무너무 설렘(?) 긴장감 가득하게 1분. 2분.. 3분… 10분……. 대기를 했죠~
    핸드폰이 너~~무 조용한 거 있죠?
    하하하하하하…
    30분을 걸어봤지만.. 콜은 오지 않았어요.

    그 뒤엔 콜이 와도 회사로 복귀 못할까 봐 끄고 회사로 돌아갔어요.ㅋ
    야심 차게 도전했는데 첫 도전에 처참히 실패했습니다.ㅋㅋㅋㅋ

    다음날엔 켜놓고 콜이 오면 나가야지 하는 마음으로..
    기다려봤어요.
    여전히 콜은 오지 않더라고요~ ^-^
    ㅋㅋㅋㅋㅋㅋㅋ

    그다음날엔 상가들이 나름 밀집되어있는곳으로 걸어가봤어요..
    하지만 여전히 핸드폰은 조용~ 하네요 ^^
    전 그렇게 몇일을 허탕치다가 조용~히 접었습니다.ㅋ
    배민커넥트 도보..
    콜이 와야 해보죠 ㅋㅋㅋㅋㅋㅋㅋ
    몇날몇일 고민하고 유투브들 보며 공부해서 도전했지만 씁쓸함 가득하게 고이고이 접었습니다. ㅋㅋㅋ
    아마 도보가 가능한 지역은 음식점이 엄청 몰려있는 엄청난 번화가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만약 전기자전거를 사게되는 일이 생기면 그때 다시 해봐야지 싶어요 ㅎ
    소득 1도 없이 에너지 소비만 가득했던 배민커넥트 도보 도전기 였구요.
    앞으로도 좀 더 많은 N잡을 경험해보고 싶어요~
    오늘보다 더 윤택한 내일을 위해 화이팅입니다!
    아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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