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렉스 일반심야에 백업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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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플렉스 처음 하면서 민폐에 자존감 떨어지는 하루하루를 보냈는데요.
    너무 만족스러웠던 5번째 배송이었어요.

     

    쿠팡플렉스 5번째 9월 17일 일반 심야


    9월 17일 목요일 일반 심야를 신청했습니다.
    10시 10분쯤 남자 담당자분이 연락을 주셨고 빨리 입차 가능하냐 물으셨어요. 지금 가겠다고 얘기하고 바로 출발했어요.
    10시 50분 캠프 도착하여 전에 수거해둔 프레쉬백 정리하고 쿠팡 복지로 욕심을 좀 부려봤습니다. (원래 2개만 뽑아야 해요.)

    쿠팡의 유일한 복지라는 300원 자판기 이용

    60건 정도 주셨는데 가구수가 적었어요.
    그리고 저희 동네!!! 너무 행복 행복!!
    ''오예~!!" 속으로 함성을 지르며 '이런 날도 있구나!!' 하며 너무 행복하게 스캔과 적제를 마쳤습니다!!

    박스가 엄청 많아서 여기저기를 꽉꽉 채워야 했지만 너무 행복했습니다.
    하나도 안 힘든 느낌으로 배송을 했고 빨리 끝내고 들어갈 생각에 기쁨에 가득 차있었어요.ㅋ

    그런데.. 기쁨도 잠시....
    남자 담당자님이 전화가 옵니다.
    xxx님 다하시고 캠프 복귀 가능하시죠?
    지금 있는 현장에서 캠프까지 2~30분 걸리고 다시 기프트 적제 하는데 30분 걸리고 동네로 오면 2~30분 더 걸릴 텐데.. 그럼 또 6시 30분 이전에 배송을 다 못해 사고 치는 건 아닌가 하는 겁이 나서.. 어물쩍대니까 같은 지역으로 조금만 주겠다고 얘기하시는 데다 오늘 너무 좋은 기프트들을 배정해주신 게 너무 감사해 거절하지 못했어요. ;;;ㅁ;;;


    캠프에 가서 다시 기프트를 30건가량 받아서 2차 배송에 나섰습니다. 이때가 4시 50분쯤 됐던 거 같아요.
    그리고 이번에는 확실히 더 꿀 같은 기프트도 안겨주셨어요.

    쿠팡플렉스 대박집

    1가구에 7건의 기프트 배달하는 로또 같은 곳도 있더라고요.
    대박대박..!! 이런 황홀한 집은 처음이었어요! ㅋ
    배송을 6시 20분에 마쳤고 담당자님께 상쾌하게 업무 마감 전화드리고 퇴근하게 됐다죠~

    :-)

    씻고 한 시간 꿀잠 자고 회사로 출근;;;
    하하하하하.. 몸이 바스라 지겠어요.ㅋㅋㅋㅋ
    내가 판 무덤이니 내가 감수해야지.. 생각하며 열심히 달립니닷!!
    주변인들은
    "진짜 대단하다. "
    "그러다 진짜 몸 상한다."
    "x대리 남편은 x대리한테 고마워해야겠다. 이렇게 열심히 돈 버는 마누라 어딨냐" 등등 한 마디씩 해주는데..
    조만간 새벽타임으로 바꿔서 해보고.. 조금 덜 부담스러운 쪽을 찾아봐야지 싶어요.
    일반 심야는 시간이 너무 길어서 직장인 투잡으론 롱런 하긴 힘든 거 같아서요...

     

    이렇게 쿠팡플렉스 5번째 배송을 마쳤구요.

    58가구 95건을 배달하였습니다. 2회전 했으며 8시간이 소요됐습니다.

    정산은 아직 받은 게 없어서 얼마 나올지 무척 기대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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