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렉스 무던하게 지나간 6회 배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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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렉스를 체험한 것이 벌써 6번째가 되었네요.
처음 배송 땐 진짜 후회도 많이 하고 프로모션 없음 못 할 일이라며 손사래를 쳤는데요.
이젠 슬슬 할만하다 싶은 느낌이 드네요.
역시 사람은 적응하는 동물인가 봅니다. ㅋㅋㅋ
5회 때처럼 꿀 같은 기프트를 주시진 않았지만
그래도 2번째 배송할 때 다녀왔던 단지라 나름 수월하게 배송했어요.
51가구 61건을 받았었고 막힘없이 배송을 이어나갔답니다.
워낙 깔끔한 단지들을 받아서 공동현관문도 잘 열어서 들어갔고,
마스터키 대여해서 순회해야 하는 단지는 신분증 맡기고 마스터키도 잘 받아서 배송을 완료했죠~
크흐.. 진짜 미로 같지 않은 일반적인 아파트들은 정말 딱 좋습니다.
1시 12분 출차이니 배송지역까지는 1시 35분쯤 도착했겠네요.
딱 3시간 바짝 돌려서 51가구 처리했어요.
처음에 31가구 배달하면서 5시간 걸렸는데.. 하하핫..
진짜 장족의 발전이죠?
별다른 해프닝이 없던 날이라 단가 조정 요청드렸던 건 회신받은 거 함께 포스팅할게요.
제가 이상한 기프트를 받는 건지..
다른 플렉서님들도 다 이렇게 많은데 그냥 넘어가시는 건지 모르겠는데요.
전 매번 총 기프트의 10%~20%정도 꼼수 가득한 기프트들을 받고 있습니다.
박슨데 살포시 비닐을 씌워서 비닐 단가를 붙이고 있는 기프트
혹은 버젓이 박스인데 비닐 단가의 송장이 붙어있는 기프트..
제가 활동하고 있는 캠프의 심야 단가는 박스 950원 / 비닐 650원인데요.
300원 차이가 적다면 적지만 하루에도 10개 가까이 이런 애들이 섞여있으니 화가 나서요.
일일이 시간 들여서 다 사진 찍고 이메일로 정정 요청드렸죠.
시간이 조금 걸린다는 답장을 한참 후에 받았어요.
뭐.. 바쁘시다니까 이해하고 넘어갔어요.
그러다 오늘 이메일이 한통 더 왔는데요.
가관이네요 진짜..
참나..
운송장 모두를 작성해서 보내래요.
왜 처음과 말이 달라지는지 이해가 안 가지만
시키는 대로 싹 다 운송장 번호 정리해서 보냈습니다.
일일이 사진 하나하나 확대해 가면서 운송장 확인해서 타이핑 쳐서 첨부했어요.
이렇게 귀찮게 만들어서 정정 신청하지 못하게 막는 걸까요?
ㅋㅋ 진짜 어이가 없네요.
안 그래도 자기들 실수(?)로 박스가 비닐이 되는 마법의 기프트를 똥 빠지게 배달했건만..
정정신청도 배송 다음날까지로 촉박한 데다 기껏 사진 다 첨부해서 신청했어도 운송장 번호도 써달라고 재요청하시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제가 또 한 집착하는데.. 끝까지 물고 가봐야겠습니다.
아직 정정될지 안될지 모르겠지만..
정정되면 또 후기글로 알려드릴게요.
:-)
♥공감 과 댓글 그리고 피드 해주시면 너무 힘이 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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